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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울산시립무용단, 올해 첫 무대 '씻김 비나리' 25일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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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립무용단은 올해 첫 무대인 '씻김 비나리 2022' 공연을 2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연한다고 19일 밝혔다.

1부 무대는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막이 오른다.

흐드러진 춤사위와 장구 연주가 어우러지는 '풍류 장고', 배정혜 선생의 살풀이춤을 재구성한 '바램꽃', 무구인 방울을 활용해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춤사위인 '방울춤' 등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남도민요로 불리는 금강산타령과 동백타령을 기악 연주곡으로 재구성한 '금강산동백타령'을 선보인다.

풍물예술단 버슴새가 장구와 북의 다양한 리듬을 활용해 비와 구름의 의미를 담아낸 '신요고'를 들려주고, 소리꾼 김소영 명창이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령'을 열창한다.

마지막으로 농악의 미를 가미해 신명을 끌어내는 '진도북춤', 전통 가락을 중심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놀이 등으로 공연은 끝을 맺는다.

홍은주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올해 첫 무대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관객과 시민들이 힘과 기운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